[뉴스현장] 이동관, 탄핵 표결 앞두고 전격 사퇴…민주 "꼼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탄핵 표결을 앞두고 사의를 표명하자 윤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하고 면직안을 재가했습니다.
민주당은 탄핵을 피하려는 꼼수라고 비판했는데요.
정치권 소식, 두 분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정옥임 전 의원, 김수영 전 양천구청장 나오셨습니다.
이동관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오늘 오전 이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사의를 즉각 수용했는데요. 긴박하게 돌아갔던 오전 상황,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동관 위원장의 사의 표명 소식이 전해진 게 오늘 오전 9시경이죠. 시점으로 따지면 본회의 표결 몇 시간 전에 결단을 내린 셈인데요. 그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민주당은 탄핵을 피하려는 꼼수 사퇴라며 '뺑소니'라는 표현까지 썼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결국 '이동관 아바타'를 내세워서 끝내 방송장악을 하겠다는 의도인 것 같다고 비판했어요? 결국 탄핵안 카드가 이 위원장 사퇴를 압박한 셈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그러나 이번에도 표결 직전에 이 위원장이 사퇴하면서 지난번 필리버스터 전격 철회에 이어 또 한번 여당에 허를 찔렸다 이런 평가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결과적으로 탄핵 정국이 이어지면서 정치권의 연말 예산 정국은 그야말로 시계제로 상태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내일이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인데요. 예산안 협상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사실상 시한을 지키기 어려워졌다고 봐야겠죠?
오늘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른바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에 대해 윤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공식 건의했습니다. 윤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여야의 대치전선이 한층 더 가팔라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민주당 주도로 쟁점법안을 처리하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사실상 폐기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셈인데요. 여기에 대해선 어떻게 보시나요?
총선을 앞두고 각 당의 내부 상황도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일단 국민의힘은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공관위원장직 요구를 두고 시끄럽습니다. 과한 요구라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선 혁신을 압박하기 위한 조치라는 옹호 의견도 있습니다. 혁신위와 지도부의 막판 기싸움 어떻게 결론 날 걸로 보십니까?
민주당에선 김용 전 부위원장의 실형 판결로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이 대표는 재판이 끝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앞으로 상황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낙연 전 대표는 연일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서 논쟁이 뜨거운 선거제도를 두고도 이 대표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데요. 이 대표는 여기에 대해 특별히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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